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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우리가 사는 세상> 스리랑카에서 외국으로 일하러 가는 사람들 조회수 2015-09-23
스리랑카에서 외국으로 일하러 가는 사람들

스리랑카는 아직 잘 사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서 돈을 벌러 나가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자와 남자를 가리지 않고 외국에 나간다.

특히 여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나 두바이 등 아랍쪽으로 가정부 일을 하러 많이 떠난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다. 에이전시가 많이 있어서 갈 때 별로 돈이 안든다. 편지를 몇번 주고 받고 보내준다. 비행기 값도 25만원 정도밖에 안든다. 그런데 월급은 35만원 정도를 받는다. 집에서 힘든 일이 많이 생긴다. 새벽 3시부터 일하기도 한다. 무슨 안좋은 일이 생겨서 2~3달 있다가 돌아오는 경우도 봤다. 종교적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한다. 스리랑카로 다시 들어오면 신고를 한다해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97~98년부터 아랍보다 한국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처음 한국에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95년 정도이다. 월급을 많이 준다는 소문이 났다. 그래서 외국으로 일하러 가기로 결정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국으로 가고 싶어 했다. 그런데 한국에 가는건 굉장히 힘들었다. 한국어 시험을 봐야 하는데, 성적이 좋아야 한다. 300~400만원 정도의 돈도 들었다. 97년도에 한국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기관은 국가에서 하는 것 한군데, 민간에서 하는 것 한군데 두 개 밖에 없었다.

2015년이 된 지금은 한국에서 스리랑카 사람들에게 5000명 정도의 쿼터를 부여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6월달에 시험을 신청한 사람들은 13000명이라고 한다. 그 중 5000명만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아랍보다는 한국에서 일하는 것이 그나마 월급도 많이 주고 괜찮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호주에도 많이 갔다. 심지어 낚시배를 타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 배를 타고 30일 정도가 걸려야 호주에 도착할 수 있다. 공부 많이 한 의사나 이런 사람들도 일하러 들어가고, 방글라데시 쪽에서도 그런 방식으로 일하러 갔다. 지금은 호주 해양경찰 때문에 많이 못들어간다고 한다.

스리랑카 전쟁 이후에 국가에 있는 해외 공장들도 다 외국으로 철수하고 나서, 스리랑카 안에서는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한국에서 일하다가 스리랑카로 돌아온 사람들도 다시 외국으로 나가서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스리랑카가 국민들이 외국으로 나가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글 = 2015.5.24 날린
편집 = 한국이주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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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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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내용
전쟁 이후 일자리가 많이 줄어서 안타깝네요. 스리랑카가 얼른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2015-11-22 오후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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